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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대한 이야기

갈이 2019. 10. 16. 16:22

태양계의 네 번째 행성인 화성은 밤하늘에서 불그스름한 빛을 띠는 행성이기 때문에 로마 신화의 전쟁신 마르스(그리스 신화의 아레스)의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지구의 바로 바깥에 위치한 행성으로, 마지막 지구형 행성이기도 한데요

과거에는 명왕성도 지구형 행성으로 분류했었지만 2006년 태양계에서 퇴출되어 지금은 명왕성을 왜행성으로 정의하기 때문에 화성이 마지막 지구형 행성이에요.

자전 시간은 약 24시간 37분 정도로 지구와 비슷하고, 공전 시간은 약 687일로 약 두 배 정도 길어요.

지구상에서 관측되는 천체 중 달과 금성 다음으로 밝은 행성으로 목성보다 미세하게 겉보기 등급이 낮습니다.

행성 자체의 토양이 많은 양의 산화철을 포함하고 있어서 행성이 붉게 보이고, 이는 수 많은 상상력의 원천이 되었어요. 남북의 양극에는 극관이라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있으며, 주성분은 드라이아이스로 이루어져있답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작아지고 겨울에는 커진다고해요.

대기는 이산화탄소와 소량의 질소, 아르곤 그리고 극미량의 산소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사실 화성 대기 중 산소의 비율은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비율보다 더 높데요. 이 정도 비율로는 호흡하기에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중력은 대략 지구의 37.6%로 지구에서 체중이 100kgf인 사람이 화성에 가면 37.6kgf밖에 안 나가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질량이 아닌 무게가 바뀌는 것이라고 해요.

화성 지표의 기압은 0.0063기압밖에 되지 않는데, 이는 화성의 질량이 작아 중력이 약하고, 그로 인해서 산소같은 분자량이 작은 기체를 잡을 중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행성의 자기장은 핵에 존재하는 철 성분이 행성의 자전에 의해 회전하면서 발생하는데,

화성은 자전 속도가 지구와 거의 같으면서도 자기장은 자전 속도가 58일 가량인 수성이나

자전 속도가 243일 가량인 금성과 마찬가지로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이는 핵에 철 성분이 적다는 증거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화성 탐사선의 고지자기 연구에서 대략 4억 년 전까지는 미량의 자기장이 존재했다고 하는 것을 볼 때 철이 존재는 하나 액체 상태가 아니기 때문일 수도 있답니다.

 

화성의 지형 알고 계신가요? 

행성 표면에 올림푸스 화산이 있는데 지구의 '산' 개념보다는 훨씬 크고 아름다운 지형지물로, 최고 높이는 21~26km로 밝혀졌다고 해요. 화성 전체 기준면으로는 21km, 중앙 봉우리를 기준으로는 22km, 북쪽에 있는 아마조네스 평원을 기준으로는 26km 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을 무려 두 개 반에서 세 개를 쌓아 놓은 것이라 생각하면 했을때 이 높이는 지구에선 성층권 오존층까지 닿는 높이랍니다.